신의 물방울 11권 "요리오"

2007. 10. 18. 00:50사소한 이야기들/wine & 음식

 

신의 물방울 ..요리오

아주 마음에 들었다..

처음 테스팅했을때..느낌은..약간의 신맛..그리고 입안에 감도는 잔향이

부드럽고..감미로웠다

물론..그 느낌은..잠시후에 사라지고 향은 나에게 영원한 숙제처럼 남겨지고

맛은 적당히 부드럽고..묵직하며..넘기기가 편했다

 

아래글은 여기 저기에서 "요리오"에 관한 글을 퍼왔다

 

점 점 떫은 맛과..신의 물방울 11권의 마지막에서 시즈쿠의 2승 1패를 축하하며 혼마 쵸스케가 준비한 이태리 중부 마르케주의 판타스티코한 비노입니다. 우마니 론끼의 이태리 와인으로 산지 역시 토스까나, 피에몬떼나 베네토도 아닌 아브루쪼입니다.

 

잔에 따르자, 조금은 알콜향과 풍부한 복분자향?(서양자두향)이  확 올라옵니다...미디엄 바디에 꼬릿한 맛이 적당히 지속되고 묵직한 느낌입니다. 산도와 탄닌도 적당하나 조금은 가공된 오크느낌이 나네요. 

 

 ☞ 와인이름 :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요리오, 우마니 론끼

                   Montepulciano d'Abruzzo Jorio, Umani Ronchi 
☞ 생산회사 : Umani Ronchi (우마니 론끼)  
☞ 포도품종 : Montepulciano(몬테풀치아노) 100%
☞ 국가/지역 :  Italy (이탈리아) 중부 / Abruzzo (아브루쪼) (Marche는 아님)
☞ 빈티지 : 2004
☞ 알코올 : 13%
☞ 등급 : Appellation Montepulciano d'Abruzzo DOC  (Guardiagrele, Chieti지방, 해수면650미터) 

★ 느낌 :  아브루쪼의 와인이며, 무게감과 깊이가 있고, 적절한 신선감과 더불어 약간 거친듯 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적절히 담아 내어  탄닌과의 균형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가넷 뉘앙스를 띤 루비빛을 띠며 부드러움과 풍만함, 과일향을 겸비하고 있다. 서양자두, 감초의 고유한 아로마와 응축감과 몸체가 좋은 와인이다. ( 연간생산량 : 10만병/750ml ) 
12일간 27°C에서 펌핑오버로 1차 발효시킨다.
2차발효는 스텐레스스틸탱크에서 한 후 11개월간 슬로바키안 오크 캐스크에서 11개월간 숙성

 

Umani Ronchi (재임스님 글)


Umani Ronchi는 Osimo의 해발 150-200M에 위치하고 있는  1950년에 Dr Gino Umani Ronchi에 의해 세워진 와이너리다.
MONTEPULCIANO D'ABRUZZO(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 - DOC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Montepulciano d’Abruzzzo)는 몬테풀치아노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토스카나(Tuscany)의 와인인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토스카나의 와인은 마을의 이름을 나타내는 반면, 아브루치(Abruzzi)의 와인은 이 와인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는 품종의 이름을 갖고 있다. 몬테풀치아노 품종은 아브루치의 발레 페리냐(Valle Peligna)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것은 18세기의 역사학자 미켈레 트로이아(Michele Troia)에 의해 처음 주장되었다. 또한 이 시기는 이 품종이 토스카나에서 유래되었다고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시기보다 상당히 앞선 시대이다. 이곳의 포도 재배자들이 이 품종을 선택함에 따라 이 품종은 더욱 발전되었고, 서로 다른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인근의 다른 지역으로 널리 퍼졌다. 오늘날 이 품종은 아브루초의 4개 지방- 키에티(Chieti), 라퀼라(L’Aquila), 페스카라(Pescara), 테라모(Teramo)-의 고도가 500 미터를 넘지 않는 지역에서 재배되며, 테라모 지방의 콜리네 테르마네 지역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치의 생산에는, 몬테풀치아노 품종 이외에 토스카나에서 유래되고 키안티(Chianti) 지역에서 발전된 산지오베세(Sangiovese)도 사용된다. 특별한 와인인 체라수올로(Cerasuolo)는 껍질을 제거한 후 양조되거나 포도즙의 색이 약한 빈티지에서는 껍질을 잠시 포도즙에 담궜다가 양조한다. 이 와인의 이름은 체리 같은 색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붙인 것이다. 체라수올로는 만들기가 어려운 와인으로 다른 와인을 아주 조금만 섞어도 이 와인만의 독특한 감각적 특성들이 파괴되어 버린다
이탈리아는 20여개의 와인 생산지역이 있으며, 포도주는 약 3,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품질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나 프랑스 와인에 비하여 저평가 되어 있다. 또한 와인의 등급 제도도 프랑스 보다 늦은 1963년에 도입되었다. 이탈리아의 와인은 최상급인 DOCG, 고급인 DOC, 아래 등급인 IGT, 비노 다 따볼라(Vino da Tavola)의 순으로 구분된다.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DOC는 프랑스의 AOC(Appellation d’Origine Cocircntroleacutee)와 같은 원산지 통제호칭이란 뜻이며, 가란티타(Garantita)란 이탈리아 정부가 그 품질을 보증한다는 뜻이다. DOCG는 이탈리아의 최상급 와인으로 전체생산량중 8~10%만이 DOCG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초기에는 이탈리아 국내에 단지 4개의 DOCG가 있었다.즉, 피에몬테 지역의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토스카나 지역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노 노빌레 디 몬테플치아노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후 1984년에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키안티가 추가되었고, 1987년에는 알바나 디 로마냐가 추가되었으며 그 이후에 6개가 더 추가되었다.앞으로도 더 추가되겠으나 그 숫자는 매우 한정되어 최상급으로서의 권위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이들 DOCG 와인은 병목에 분홍색 띠를 둘러서 아래 등급과는 차별되게 하여 판매하고 있다.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DOC는 이탈리아 와인산업을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포도원, 생산량, 숙성기간등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당국의 주기적인 점검을 받아야 하는 등 많은 규제를 통해 고급와인을 생산하도록 하는 규정으로 1963년에 제정되어 실시되고 있다.전체생산량중 10~12%만이 DOC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DOCG다음가는 고급와인에 속한다.DOCG 및 DOC 이외의 와인은 비노다 따보라(Vino da Tabola : 테이블 와인)라고 하여 관계 법령등의 특별한 제한이 없이 저가로 판매되는 와인으로 이탈리아 와인중 최하위의 등급이다.또한 1994년에 도입된 IGT (Indicazione di Geografica Tipica) 등급은 프랑스 와인의 뱅드 빼이(vin de pays)와 같은 등급으로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