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26. 12:59ㆍpharm/의학
치 매 |
- 조기 치료로 극복될 수 있습니다. 치매란 무엇인가요? 치매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뇌에 발생한 각종 질환으로 인하여 여러 인지기능을 상실하고 이로 인하여 일상생활조차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럼 나이가 들어서 깜빡 깜빡 하는 것도 다 치매 인가요?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사소한 일들을 깜빡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뭔가 잊어버리는 일들이 더 잦아지는데 이것을 양성노인성건망증이라 합니다. 치매는 이러한 건망증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기억 장애도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건망증이 갈수록 심해지거나 판단력이 떨어졌다면 치매의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나요? 1. 기억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2. 말을 하거나 글을 읽기가 힘듭니다.
3. 방향감각이 떨어집니다.
4. 계산하기가 힘들어집니다.
5. 성격이 달라지고 어린아이처럼 행동합니다.
치매가 심해지면?
치매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1. 알쯔하이머병 알쯔하이머병은 건강하던 뇌세포들이 죽어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감소되어 기억력, 언어기능, 판단력이 상실되고 성격이 변화되어 결국에는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되는 질환입니다. 알쯔하이머병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걸릴 위험성은 커집니다. 즉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10명중 1명이 병에 걸리지만 85세 이상에서는 10명중 4명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이 병을 앓은 경우가 있다면 나이가 어린 중·장년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치매에 숙련된 의사가 진찰과 여러 검사 과정을 통하여 치료가 가능한 질환에 의한 치매인지, 알쯔하이머성 치매인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검사에는 혈액검사, 뇨검사, 흉부방사선검사, 심전도뇌파검사 및 자기 공명검사(MRI)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검사 외에도 유전자 검사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술(PET)을 이용하여 초기의 알쯔하이머병 환자들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확진은 환자가 돌아가신 후 사후부검을 통한 뇌조직 검사에 의해서만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첫번째로, 인지기능과 연관되어서는 병의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진행을 둔화시키는 약물들이 최근에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 약들은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로서 알쯔하이머병에서 감소되어있는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병의 초기에 사용시 병의 진행을 감소시키는 것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두번째로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되는 행동증상을 밝혀내어 약물치료를 통해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혈관성치매 정상적인 혈관벽은 말랑말랑하고 투명한데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벽의 근육층이 두꺼워집니다. 이러한 근육층은 혈관 안쪽으로 발달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 금방 눈에 보이는 장애가 나타나고, 이런 뇌경색이 반복될 경우 다발성 뇌경색성 치매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작은 혈관이 손상되면 그 손상되는 뇌세포의 양이 매우 소량이기 때문이 눈에 띄지 않게 되고 이런 변화가 누적되어 결국 소혈관성 치매에 이르게 됩니다. 알쯔하이머병보다 혈관성치매를 더 시사하는 소견들을 열거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으로 고생하셨던 분들 중에서 언제부턴지 모르게 서서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이상해졌다고 보호자분들이 모시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찰해 보면 상술한 여러 소견들이 관찰되어 혈관성 치매를 의심하고 각종 검사를 시행 후 확진에 이르게 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분들 중대다수에서 과거에 경미하게 뇌졸중이 왔던 일이 있었음에도 별다른 뇌졸중에 대한 예방책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조기에 진단할 수 있었다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호전되어 거의 정상화 되기도 하는 것이 뇌혈관질환이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역시 그러합니다.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은 특히 서구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혈관성 치매가 치매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단 치료 치매를 예방하려면 1. 고혈압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2. 당뇨병이 있는 경우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면서 필요한 경우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면서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3. 금연을 해야 합니다. 4. 심장병이 있으면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심장병 때문에 생긴 혈전이 이동하여 뇌혈관을 막아 혈관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고지혈증을 조절해야 합니다. 6.비만치료 7.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8.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9.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10. 폐경기 후 여성호르몬 투여를 고려합니다. 11. 기억장애, 언어장애가 있을 때 빨리빨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2. 노화를 방지하는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과다하게 할 경우에는 지방물질이나 노화물질이 축적되어 뇌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13.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14. 나이가 들면 뇌가 노화되기 쉬우나 취미생활 등의 광범위한 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좀 더 창조적인 일을 하면 치매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즉, 일상생활을 의욕적으로 해나가면서 젊은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면 뇌를 사용하게 되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집에만 있게 되면 무관심해지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게 되어 심신이 노화되고 뇌도 빨리 늙어버리게 됩니다. 15. 손을 자주 움직입니다. 16. 되도록이면 혼자서 지내지 말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가까이 지냅니다· 17. 항상 주기적인 운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걷는 것은 몸 전체의 근육을 사용하므로 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습관을 키웁니다. 18. 계획성 있게 생활하면서 지나간 일을 정리하는 일기쓰기 등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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