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콕 Hancock, 2008

2008. 7. 6. 12:40사소한 이야기들/영화

핸콕 Hancock, 2008

 

무조건 보았다
왜..
윌스미스가 나오니까?
난..항상 그렇다
좋아하는 배우각 나오면..바로 묻지마 영화가 된다
그래서 얼마전 실패한 영화가 "나는  전설이다"
하지만 줄거리는 볼것 없고 황당했지만..거기에서도 윌스미스는 충분히 멋졌었다
 
핸콕은 .."나는 전설이다"보다는 훨씬 더 내취향이다
내 취향이라고 하는이유는 멜로이므로..나름의 이유를 댄 happy ending이고..
뭐~`젊은 아이들 눈에는 나이든..오빠겠지만
내눈에는 아직도 개구쟁이 소년같은 느낌이다
 
영화는 딱 하나의 정보를 가지고 보러갔다
액션을 가장한 멜로...
그래서인지..처음 그들의 만남부터 놓치지 않고 감정흐름을 따라갔기때문일까
그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영화의 끝까지 갈수있었다
어제본 원티드가 너무나도 실망을 준 뒤라 핸콕은 기대이상의 별첨을 준것일까?
아님 너무나도 인간적인 원티드의 히어로와 절대불멸의 불사조의 대결이라서일까?
( 높이 뛰어올라 원하는 지점에 땅이 파질 정도로 내려앉고, 기차도 맨손으로 막고..
날다가 건물에 부딕치면 사람이 팅긴느것이 아니라 건물이 무너지는..초인간적인 힘
..원티드의 총알은 원을 그리며 날아가지만 핸콕의 총알은 핸콕의 몸에 맞으면 튕겨나간다)

핸콕 =  asshole = 꼴통
수난을 당하는 인간을 구하는 슈퍼맨의 별명치고는 ??
물론 나의 핸콕은 그소리를 들으면 우리나라 말로 뚜껑이 열린다ㅋㅋ
그래서 영화를 보는 우리들도..서서히 거기에 길들여져서 asshole(꽁통)이라는
말만 나오면..그 다음 핸콕의 액션을 기대하게된다
그 버릇없는 여자아아를 하늘로 올릴때는 나도 통쾌했음을 부인할수없다
고 만다.
 
반전..반전이라고 하기엔..좀 거시기하지만.ㅎㅎㅎ
처음엔 미묘한 그들의 눈빛에서 .첫눈에 반한 그런 바람일줄알았다
그래서..핸콕은 멜로이며 러브스토리이다...

'사랑해서 헤어진다...'
함게하면 죽기에..영원히 살기위해..그러기에..사랑하기에..
헤어져살아야한다는...신파극..
 
난...나라면..그런 영원한 사랑을 선택할까?이 영화에서는 진짜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