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섭취가 전립선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

2011. 1. 6. 09:06카테고리 없음

의뢰내용: 전립선암 환자 혹은 전립선암 위험 요인을 가진 남성은 알파리놀렌산(alpha linolenic adid, ALA)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라는 국립암센터의 글때문에 이 문구에 대한 문의가 접수되었다

 

하단의 국립암센터 홈페이지에서 발췌함

 

ㅣ오메가-3 (Omega-3)ㅣ

 

 

 

 

 

① 요법 소개

오메가-3 지방산은 몸의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우리 신체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DHA(docosahexaenoic acid, 도코사헥사에노산), EPA(eicosapentaenoic acid, 에이코사펜타에노산, ALA(Alphalinolenicacid, 알파리놀렌산)라는 세 가지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됩니다. 이중 DHA, EPA는 생선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ALA는 땅콩(Englishwalnuts)과 식물성 기름(canola, soybean, flaxseed/linseed, olive)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1996년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한 주에 2회 이상 생선을 먹고 알파리놀렌산(alpha linolenicadid, ALA)이 풍부한 아마인, 콩, 카놀라유, 호두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심혈관 질환의 병력이 있는 사람은 더 많은 양을 먹거나 식품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암 치료와의 연관성

오메가-3 투여가 상부 위장관 암 환자의 수술 후 회복을 도와주는 것으로 보이는 지표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체중 감소와 신체 기능의 개선 외 대부분의 삶의 질 관련 지표의 개선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③ 부작용

오메가-3 섭취 시에 치료와 관련된 경미한 이상 반응이 보고되었으며, 와파린(혈액 응고 억제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은 치료 경과에 영향이 있거나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안전성이 불확실하므로 임신부와 수유부는 조심해서 투여해야 하며, 특히 간유의 경우 비타민 A와 비타민 D의 함량이 높아 지나치게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전립선암 환자 혹은 전립선암 위험 요인을 가진 남성은 알파리놀렌산(alpha linolenic adid, ALA)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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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2004년 발표된 논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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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산 섭취가 전립선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

미국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의 연구 결과,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들은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성을 다소 낮추어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타 여러가지 종류의 식품을 통해 섭취된 다른 종류의 지방산들은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진은 14년에 걸쳐 48,000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전립선암의 발생은 기름기 많은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의 섭취가 가장 많았던 사람들의 경우 생선 지방산의 섭취가 가장 적었던 사람들보다 26%나 낮은 사실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생선 기름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오메가-3계 불포화지방산(omega-3 unsaturated fatty acid)인 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 ALA)의 경우에는 정반대의 상관 관계가 관찰되었다. 이 ALA는 심장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갖는 것으로 생각되는 지방산으로서 콩, 카놀라유, 호두 및 아마인과 같은 식물성 식품들에서 발견되며 육류 및 유제품에도 소량 함유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ALA 섭취량이 가장 많은 남성들의 경우 이 지방산의 섭취가 가장 적은 사람들에 비해 전립선암의 발생이 대략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위험성 증가 경향은 ALA가 식물성 식품에서 유래한 것이거나 아니면 동물성 식품에서 유래한 것이거나에 상관없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를 통해 섭취된 지방이 전립선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다수의 연구 결과들이 육류 위주의 식사와 포화 지방산의 섭취가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많은 양의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도 전립선암 발생에 대해 위험 요소로 여겨지지만 전체 ALA 섭취가 전립선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는 현 단계로서는 어떠한 식사 지침을 제시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본 대학 Edward L. Giovannucci 박사는 설명하였다.

Giovannucci 박사는 아울러 ALA 섭취가 전립선암 발생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편으로 심장혈관 계통의 건강에 대해서는 유익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도 강조하였다. 따라서 포화 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 제한이 전립선암 발생이 우려되는 남성들에 대해 ALA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Giovannucci 박사는 덧붙였다.

금번의 연구 결과를 통해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계 지방산인 EPA와 DHA가 건강에 바람직한 성분이라는 사실이 재차 확인이 되었다. 연어, 참치 및 고등어 등의 기름기 많은 생선들은 이들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나이가 많은 남성들에게서 매우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지만 일반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어 대부분의 경우 커다란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식이 지방은 초기 전립선 종양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며, 실험실 연구 결과도 EPA와 DHA의 경우에는 전립선 종양의 진행을 억제하나 ALA의 경우 암 세포의 증식을 촉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들은 40세에서 75세 사이의 건강한 교수들 47,866명으로서, 이 연구가 시작된 1986년에는 이들 모두 전립선암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14년 동안 주기적으로 이들의 식품 섭취 내용을 조사함으로써 생선 기름 보충제 섭취를 비롯한 여러가지 지방 섭취에 관한 내용들을 평가하였다.

연령, 전립선암에 대한 가계 병력 및 총체적 식사 내용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한 결과, 어유 보충제가 아닌 생선을 통해 섭취된 EPA와 DHA가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었다. 또한 연구진들에 의하면 생선에 함유된 기타 비타민 A와 D 등의 성분들 또한 항암 효과에 기여하는 요소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 같은 내용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7월호에 보고된 내용이다.

출판일 20040810

소스출처 : http://www.reutershealth.com/archive/2004/08/10/eline/links/20040810elin001.html

 

 

항산화 유전자 변이, 전립선암 위험 '껑충'
서울대 강대희 교수팀… 비타민E 암예방효과 유전자 변이형에서 뚜렷


산화를 방어하는 특정 효소의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전립선암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산화제인 비타민E의 전립선암 예방효과도 해당 유전자 변이형이 있는 집단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의대 강대희 교수와 미 국립암연구소 리처드 B. 헤이즈 연구팀은 55세 이상 남자 2만6천975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독성산소 등 산화손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하는 효소 SOD2의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 집단에서 전립선암 위험이 17-28% 증가하며, SOD2 유전자 변이를 가진 집단은 항산화작용이 있는 비타민E를 적게 섭취하거나 담배를 피우면 유전자 변이가 없는 집단에 비해 암의 위험이 44~58%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체내 독성산소가 암을 높인다는 가설에 착안해 독성산소 제거 효소들의 유전자 변이형과 발암성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SOD2 효소의 특정 위치의 유전자형이 'Val(발린)'에서 'Ala(알라닌)'으로 변이된 집단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17-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위험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의 암 발생률은 비타민E 섭취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유전자변이형 집단 가운데 중간 값 이하의 비타민E를 섭취한 사람은 유전자 변이형이 아닌 집단에 비해 암 발생률이 56-58%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전자 변이형 집단 가운데 비타민E 섭취가 낮으면서 담배를 피우는 같은 조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집단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44%가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대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집단이 비타민E를 덜 섭취하고 흡연을 할 경우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유전자 유형에 따라 흡연, 항산화제 등 발암.항암 인자의 작용이 달리 나타나므로 유전자 유형에 따른 발암성.항암성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암학회 공식저널인 '암 역학, 표지 및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 & Preven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