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2007. 11. 22. 21:51사소한 이야기들/영화

이완감독의 색계

색계... 

불교의 삼계중 욕계와 무색계의 중간세계로 

탐욕에서는 벗어났으나 색심까지는 벗어나지 못한 세계를 말한다

 

                
 

내용은  일본이 중국을 침공하여 대동아전쟁을 일으킨 1940년대를 배경으로

일본군에 협력하여 같은 동족을 잡아드리는 리(양조위)를 미인계를

이용하여 처단하려는 왕 치아즈(탕웨이)와의 이야기를 다룬 이완감독영화이다

 

150분이라는 2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이건만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의평때문에 이틀동안 5시간도 채 잠을 못 잤는데..집중력은..떨어지지 않았죠~)

 

대사보다는 눈빛으로 감정의 변화를 표현해야 하는 영화..

best 장면을 꼽으라면

무언가가  치밀어 올라 와....멍한 느낌을 주었 던 엔딩장면.

"어서......가요"..

결국 사랑을 택한 "탕웨이"가 거리를 헤메이던 마지막 거리 씬과

사랑하는 여인을 죽음으로 보내고  집에 들어와

그 여자가 쓰던 방에 들어 간

 "양조위" 의 표현 할수 없는 쓸쓸하고 공허한 눈빛 연기는  압권 이었다

 

플러스.

.

.

.

영화 중반이후부터 나오는 의문을 가지게 할 정도로 실감나게 표현했으면서도 

느끼하지도 않고..추하지도 않고.,, 아름답게 표현한 정사씬.. ^^

 

         

 

        

 

   

 

무삭제 20분 동영상에 현혹되어....

 그 무언가를 기대 했던 사람이라면 다소 이 영화가 지루했을것 같다

내가 느낀 ...정사씬은 단지 감독이 주인공들의 감정의 흐흠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보여주고자하는 도구일뿐었다. 

 

영화는 영화가 갖고 있는 우연성, 영웅성등은 엄밀하게 배제하고 ..

현실안에서 ..현실을 벗어난  무엇도 없었다

 

6캐럿짜리 화려한 다이아몬드반지앞에 감동을 한 여자..

( 감독이 왜 하필 이장면에서 ,,

 여자의 변화 된 감정을 관객에게 open했는지..

 지금도 난 모르겠다)

 

구구하게 목숨을 벌고자 뛰어 나가던 남자..

(그 장면은 솔직히..우스광스러워서 도리어 웃음이 나왔다)

 

단, 체조선수나 가능한 비현실적인 아름다운 정사씬이..

미혼들에게 너무 환상을 안겨주는 것이 아닐지...

 

저물어가는 이 해의 끝자락에서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보아도 좋고

뜻이 맞는 동무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딱 좋은 영화라고 생각 한다.

 

양조위의 명대사..." 당신이 온게 내겐 선물이야"

 

휘성의 "다쳐도좋아" - 색계중에서-

 

자세한 영화정보는 ~아래를 CLICK

http://blog.daum.net/yhj1171/1347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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