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큰형님 집들이..

2008. 6. 7. 17:59사소한 이야기들/wine & 음식

워낙 음식 솜씨와 살림 솜씨가 좋으신 분이긴 하시지만

영화속..잡지속에 나오는 집..같았다.

 

우선 내 눈길을 끌어당긴것은 예쁜 테이블 ~~~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기분이 up되었다 

믈론 여기에 있는 그릇(도자기들)도 전부 형님 작품^^

 

 

살짝 음식이 나오기전에 집을 들러봤다

 

 

 

 

 

안으로 들어가니....아~~~작은 거실&방하나, 욕실하나, 부엌..

흔히 볼수 없는 공간배치에..인테리어...나도 이런집을 갖고싶다

 

왼쪽의 이상한 그림도 형님작품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겠지만 여백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오른쪽 황토벽도 직접 거품집을 이용하여 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방인데..워낙 작아서 담을수가 없어서 코너벽만 찍었습니다.

 황토벽에서 바라다본 부엌입구입니다

천장 아래..조명과 도자기 보이시죠^^

그리고 그 아래 나무무늬 벽이..사실 화장실 문입니다

꼭 벽면의 장식같아 보이지요

처음에..화장실 문을 못 찾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벽면에 꽃병을 달아 놓아서..재미있습니다,

 

 

여긴..욕실입니다.

 

욕실 바닥에도 난방이 들어와서 우리네 집처럼 습기가 차지 않습니다

여기서 씻고..화장까지..세면대 아래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여긴 부엌입니다 

 

 

 

 

거실에서 바라다 보는 정원입니다

 

 

 이제 맛있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단팥죽에 샐러드 ..소스는 들깨&아몬드&올리브오일^마요네즈를 섞었는데..달콤하고 고소했습니다

 

함께 한 와인은 chateau fauconnin..보르도 메독지역의 AOC등급으로 포도품종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아마도 까쏘보다는 메롯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 부드럽고..과일향도 풍부한 와인이었습니다

 

다음음식은 연근전과 우엉전 그리고 새우요리..

연근전은 곱게 간 연근과 차잎으로 만들었으며 우엉전은 우엉을 곱게 채썰어서 씹히는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며 새우조림도 맛있었습니다

 

구운 양파위에..불고기 함박스테이크..그위에 발사미 소스..그위에 무를 갈아서 조림 소스

버터햐이 물씬 나는 야채 볶음들..

 

 

고추씨를 제거한 고추속에 무채와 깻잎을 넣어서 만들었는데..진짜 맛있는 물김치였습니ㅏ

 

 

절대로 비법을 알리지 말라는 형님의 말씀

후식으로 나온 떡이었는데..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아~~~나도 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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