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적십자 대신 적신월

2010. 9. 2. 16:56사소한 이야기들/여행

님이 질문하신 것처럼

이슬람 국기에 초승달 모양이 많은 이유는

 

이슬람 상징은 유일신을 뜻하는 초승달이며 신앙고백(샤하다),기도(쌀라),금식(라마단),
희사(자카트),성지순례(하지) 이상 5가지 율법을 뜻하고 있는 것은 별 모양입니다.

이슬람 국가들의 국기엔 공통적인 초승달과 별 무늬가 그려져 있는데, 이는 14세기 한 전쟁에서 국왕이 전선을방문했을 때 초승달과 별이 떴었고, 이는 진보를 상징한다는 뜻이랍니다.

 

 ← 터키국기

 


 

아울러 조금 추가한다면
국기 외에 아랍권에서는 적십자기가 아닌 적신월기를 사용합니다
몇해전 아프칸 한국인 납치사건으로 이슈화 되기도 했듯이요~

아래를 참조하세요 


 

적신월사는 적십자사의 중동 버전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빨간 십자가 대신 빨간 초승달, 즉 신월(新月)을 그려 넣은 표식입니다.


이슬람 지역에서 신성시하는 금식 기도 기간인 라마단은,
음력 9월 초승달이 뜨면 시작해 다시 초승달이 뜨면 끝이 난다.
이 때문에 오래 전부터 초승달은 이슬람 지역의 왕권과 형제애를 상징해 왔습니다.

 

이 표식으로 적십자를 대신하려는 움직임은
1877년 벌어진 러시아와 오스만 투르크간의 전쟁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전까지 전쟁에서는 이슬람 지역 전사들이 적십자 표식을 한 국제 구호 요원들을
싫어해 공격하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이슬람 국가인 터키와 러시아가 1876년 전쟁을 벌일 때 부상병
구호활동을 벌이던 터키의 '오토만 부상자 구호협회'(현 터키 적신월사의 전신)가
적십자 표장 사용을 종교적 이유로 거부하고 대신
붉은 초승달(赤新月)을 쓰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이 구호기관 이름도 적신월사로 변경했습니다.

 

당시 터키측은 기독교도들이 회교도 공격을 위한
십자군 원정때 십자가를 상징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그 표장 사용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슬람 전쟁 참가자들을 보살피는
구호 요원들을 구별할 필요가 생겼고
세계 모든 적십자 조직의 통합체인 국제적십자(IRC)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전쟁과 포로에 대한 국제 규칙을 정한 1929년 제네바 협정에서
이슬람권 나라들이 붉은 초승달을 표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공식 인정했다.

현재 적십자 대신 적신월을 쓰는 국가는 185개국 가운데 33개국이라고 합니다.

 

 ← 적십자기, 적신월기

 

 

자세한 내용은 아래출처도 참조해보세요

http://ask.nate.com/knote/view.html?num=187184

 

아래도..참조
http://news.empas.com/show.tsp/cp_mk/20070812n05817
http://kdaq.empas.com/qna/view.html?n=3851323
http://news.empas.com/show.tsp/cp_hn/20070812n05489/
http://news.empas.com/show.tsp/20070812n00860/
http://news.empas.com/show.tsp/cp_jo/20070812n04783

http://news.empas.com/show.tsp/cp_do/20070113n00705/

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5/1210/040020051210.10231029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