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뒤..우리집 마당에서

2007. 7. 21. 22:01사소한 이야기들/이런저런이야기

 비가 내린 뒤라서..

 꽃들이 참으로 고아서 사진에 담았는데..

 자연의 색상을 다 담지는 못하는군요

 한장 한장 찍다보니...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네요

 

  

1. 방울토마토 꽃과 아직 설익은 방울토마토.     

 

2. 수국...내가 아는 수국은 엷은 하늘색인데..수국친구쯤 되나??

 

  

3. 데이지 친구들...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으나...한포기도 없던 집앞에 언제 이렇게

   꽃들이 많이 피었는지..  우리 어머니..정말 힘드셨겠어요

 

 

  

4. 행운의 네잎 클로바는 아니지만...행복의 세잎 클로바와 그...꽃 

  수줍은 분홍빛 꽃잎들이 저마다 다른 표정을 갖고 있는....장약사^^

 

  

5. 얘도 이름은 모르겠지만,,,여리고 갸날픈 꽃잎이 임약사 같아요^^

    숨도 크게 쉬면 안되요...날아가면 어떻해........

 

6. 초롱이꽃???...

   수줍은 듯 미소짓는것 같기도 하고...보라빛의 묘한 매력이 섹시하기도 한

   윤약사..같은데^^

 

7. 작은 노란색 꽃잎이..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이 아이들 모습같아요

 

 

8. 백일홍 자매입니다..같은 꽃인데도..색상에서..꽃이 핀 모습에서.. 다른 매력이 있지요

  음~ 변화 무쌍한....최약사!!!!

 

 

 

 

 9. 나무밑에...버섯이..왠지 분홍빛도는 버섯은 독버섯같구..갈색빛도는 버섯을 먹어도 될것 같은데..맞나??

          

 

 

 10. 더덕이랍니다..꽃망울이 앙증맞죠

     아직 꽃은 못 봤지만...그 꽃향이 너무 좋아서 어머니가 아주 애지중지 하십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향이 고운.. 박약사라고 할까요^^  

 

 

11. 휴가가기전에..봉숭아 물들이고 갈까 합니다..

 

  

12. 맵지도..싱겁지도..않은 아삭 아삭 고추

    올 여름 울집 식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감초들입니다 

     

 

13. 끝으로 감나무의 감...다 떨어지고..몇개 없더군요

     하지만 농약 없이..그 험한 세상을 꿋꿋하게 버틴 장한 녀석들입니다.. 

    이처럼..순수한(?) 무공해 같은 나&도 약사입니다

 

어때요?..........참 예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