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널 사랑하고있어
2007. 8. 17. 23:27ㆍ사소한 이야기들/영화
퇴근무렵..박약사와 김약사를 꼬셔서(?)메가박스로 갔다
사실 걱정이 되었다..(재미가 없으면 어떻하나 -.-)
사실 걱정이 되었다..(재미가 없으면 어떻하나 -.-)
일단은 화면이 너무 나도 예뻤다
아마도..집에서 다운받아서 보았다면
영황관에서 주는 저 영상을 느끼지 못했으리라
영화는 연녹색을 띈 푸른빛으로..화면을 가득 채우고..
잔잔한..영상처리에..주인공들의 에피소드..
잔잔한..영상처리에..주인공들의 에피소드..
평범한 대학생들의 일상을 보면서 떠올리게 된 지난 대학시절
눈물 한방울이 빰을 타고 내려오게 만드는 가슴 끝 저린 엔딩씬
눈물 한방울이 빰을 타고 내려오게 만드는 가슴 끝 저린 엔딩씬
단 한번의 키스로 생애 단 한번의 사랑을 한 시즈루..
늘 내곁에 있어서 사랑인줄 몰랐던 사랑을 떠나보내고
이미 늦어 버린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마코토..
그리고 그때 그 당시의 행복했던...당시엔 행복이라고 못 느꼈던 기억들.
영화중간 중간..보여주는 사진들..그 사진들이 주는 좋은 느낌
사랑하는 이를 바라다 보는 .. 느낌이 살아있는 사진..
이런 애정어린 사진을 나 역시 담고 싶어졌습니다^^
캐논사진기..꼭 사서 찍고 싶어지더군요..이것도 그럼???
소박하게 따스한 저녁식사 시간..
결국..이 아이의 아픔이 여기에 담겨있었는데
미니 비스켓...밥..
시즈루.."있잖아, 마코토 그키스 했을� 조금은 사랑이 있었을까?"
마코토..."있었어, 조금이 아니었어 너는 내 세상의 모든것 이었어."
마코토..."있었어, 조금이 아니었어 너는 내 세상의 모든것 이었어."
시즈루의...."난 단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싶었어"
마코토의.."짝사랑이라도 그건 그거 나름대로 완성된 사랑이야"
일본영화가 주는 잔잔함이 지루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러브레터를 좋아 했다면..꼭 추천하고 싶어요~
ps: 타마키히로시..노다메칸타빌레랑 또 다른 느낌으로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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