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스캔들 (The.Other.Boleyn.Girl.2008)

2008. 3. 21. 22:34사소한 이야기들/영화

천일의 스캔들

 

영화는 노랑색으로 펼쳐지는 풀속에서 아이들(여자아이 2명과 남자아이 1명)이 뛰어 노는 모습에서 시작하여

다시 그 노~란 풀속에서 또 다른 아이들(여전히 여자아이둘과 남자아이 1명)이 노는 장면에서 끝이난다.

전반적인 극의 흐름이 권력과 음모..종교적 갈등. 애증으로 인한 어두움이었다면 시작과 끝은 대조적으로 노랑색의 숲속에서

점점 밝아지면서 빛으로 환해졌다...감독은 어떤의미로 찍었을까?...무엇에 대한 희망과 빛......

 

이 영화는 우습게도 계속 세명이 영화를 흐름을 지배한다

앤&메리&남동생(?),... 아버지&삼촌&어머니...앤&메리&헨리...

 

앤볼린은 과거에는 권력욕에 사로잡힌 요부 혹은 권력음모에 희생당한 비운의 여인으로 해석했다면 천일의 스캔들에서의

앤은 자신이 가지려고 했던 것을 쟁취하는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여성으로 묘사했다는 점이다 .

(영국의 국교를 바꾸게 하고, 헨리8세의 뒤를 이어 영국을 세계강국으로 만든 사람은 앤의 딸, 엘리자벳여왕이었다)

원제목은 The.Other.Boleyn.Girl..인데..유치하게도  "천일의 스캔들"이라고 했는지 알수가없다

other boleyn girl은 메리를 의미하는데 영화는 앤을 따라다닌다

 

이  영화를 보는 포인트는 제목에서보듯이 스캔들을 주도하는 두 여자 주인공의 감정의 흐름에 있다고 볼수있다. 

나탈리 포트만은 현재 상영중인 마이블루베리나이츠에도 나오고..레옹의 마틸다, 스타워즈의 아미달라여왕에서 열연했고,,,

스칼렛 요한슨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에서 그리트로 열연했다.

나탈리와 스칼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그 둘을 보는것만으로도 좋치않았을까?..(충분히 사랑스러웠다^^)


 

왼쪽이 메리역인 스칼렛요한슨이고 오른쪽이 앤역의 나탈리포트만이다

 

 

 

볼린 가의 아름다운 딸 앤 볼린(나탈리 포트만)은 영국의 국왕 헨리 8세를 유혹하여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동생 메리 볼린(스칼렛 요한슨). 왕은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의 앤과 달리 순수함과 관능미를 가진 메리에게 빠져들고 그녀를 궁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메리는 집안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왕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권력과 명예를 중요시하는 앤과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후 왕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메리가 왕과의 동침이 불가능해지자, 동생에 대한 질투와 증오로 기회를 엿보던 앤은 동생을 밀어내고 왕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앤이 점차 다가올수록 그녀의 요부 같은 섹시미에 빠져드는 헨리 8세는 그녀를 갖기 위해 애를 쓰지만, 앤은 그와의 잠자리를 쉽게 허락하지 않고 더 큰 권력을 가진 ‘왕비’가 되길 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