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2008. 6. 8. 22:23pharm/의학

 

눈 속의 압력(안압, 眼壓)이 올라가 시신경(視神經)이 견디지 못하고 마르면서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視野)가 줄어드는 질환입니다.

 

 

10~21 mmHg(평균 15 mmHg)입니다.

 

 

눈 속의 물(방수 (房水))의 양에 의해 결정됩니다.
방수는 눈 밖에서 눈을 적셔주는 눈물과 다릅니다.
방수 생성과 유출의 균형이 맞아야 적절한 안압이 유지됩니다.
이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 안압이 올라가거나 내려갑니다.

 

 

회복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파괴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시력(視力)과 시야(視野)는 별개의 개념이면서도 양자는 눈의 기능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야가 좁아져 총구(銃口)를 통해 보이는 부분 정도만 남아 있다면 시력이 1.0 일지라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합니다.

 

 

40세 이상의 성인은 매년 검사 정기 신체검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압이 21.5 mmHg 이상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을 때

 

 

- 안압 측정
우리나라에서는 안압이 정상인 녹내장(정상 안압 녹내장)이 많으므로 다음의 검안경 검사를 반드시 겸하여야 합니다.

- 검안경(檢眼鏡) 검사
시신경을 눈으로 직접 관찰하여 녹내장의 특이한 변화를 보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 시야(視野) 검사
시신경이 녹내장성 변화를 보일 때 시야검사를 시행합니다.
녹내장의 진단, 예후 및 치료에 필수적 검사입니다.

- 전방각경 검사
눈 속의 물(방수)이 빠져나가는 입구(전방각)를 직접 눈으로 관찰합니다

 

 

눈 속의 물(방수)이 빠져나가는 입구가 보이나 안압이 올라가 시신경이 마르며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실제적으로 방수가 빠져나가는 길이 좋지 않습니다.
하수도가 좋지 않은 상태와 비슷합니다.
방수가 빠져나가는 입구가 보이지 않은 폐쇄각(閉鎖角) 녹내장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양쪽 눈에 발생하여 10~30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합니다.
두통, 눈의 통증, 시력 감소와 같은 증상은 없습니다.
대부분 본인도 모르게 진행하여 병의 말기에야 알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 치료 원칙은 약물(안약)로 안압을 낮추는 것입니다. 바로 수술하지 않습니다.
눈에 떨어뜨리는 약(점안액)을 위주로 사용하나, 안압의 조절이 충분하지 않으면 먹는
약(탄산 탈수 효소 억제제)을 같이 사용합니다. 이들 약은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으나
안압을 조절하여 시야가 좁아지지 않기 위하여 부득이 사용하니 불편한 점이 있으면
담당의와 상의하십시오.
안약은 한방울 씩만 점안하여도 충분하며 안약을 2가지 이상 사용하는 경우 3분
간격으로 사용하십시오.

- 가능한 모든 약물에도 안압 조절이 안되는 경우 눈 속의 방수를 눈 밖으로 흐르도록
하는 여과수술을 실시합니다.

 

 

안약이 떨어지기 전에 방문하여 필요한 진료와 검사를 받습니다.
시야 검사는 6~12개월 간격으로 실시합니다.
매년 전방각경 검사와 애기동자를 키워 망막 검사를 실시합니다.

 

 

눈 속의 압력은 정상이면서도 시신경이 마르며 시야가 좁아지는 경우입니다.
서구인에 비해 우리나라와 일본에 많습니다.
치료 원칙은 정상 안압에도 불구하고 안약으로 안압을 낮추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steroid, 부신 피질 호르몬제)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는 사람에서 개방각 녹내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습니다.
이 약제의 중단으로 병의 진행이 정지될 수 있으나 일부에서 계속 진행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안약 중에 스테로이드를 함유하는 약이 상당히 많습니다. 눈이 불편하다고 안과 전문의의 처방과 추적관찰없이 안약을 사용하므로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상당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안과에서 사용하는 안약 중 치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안약 사용 중에는 안과 전문의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안압이 정상보다 높으나 시신경과 시야가 정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10년 이상 장기간 관찰해 보니
이 중 일부에서 개방각 녹내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고안압증에서는 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안압이 30mmHg 이상인 경우 안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녹내장성 변화가 발생하는지 검사받으십시오.

 

 

안압이 정상보다 높으며 시신경의 변화가 있으나
시야가 정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장기간 관찰하는 경우 이 중 일부에서 개방각 녹내장으로 진행합니다.
녹내장 의증에서는 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녹내장성 변화가 발생하는지 검사받으십시오.

 

 

녹내장은 상당수에서 실명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한번 말라버린 시신경의 기능을 회복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녹내장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녹내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방각 녹내장과 일부 다른 형태의 녹내장은
평생 눈에 약을 넣어야 하는 점이 본인에게 커다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며 보호자나 주변 사람들의 협조와 격려가 요구됩니다.

 

눈 속의 물(방수)이 빠져나가는 입구가 보이지 않으며 안압이 올라가 시신경이 마르며
시야가 좁아지는 경우입니다.
하수도의 입구가 막힌 상태와 비슷합니다.
눈 속의 물(방수)이 빠져나가는 입구가 보이는 개방각(開放角) 녹내장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 구조상 눈의 전방(前房)이 얕은 경우
    원시(遠視) 또는 가족적 경향
  • 중년기를 지난 여자에 많습니다.
  • 수정체의 변화(속발성 녹내장)
    백내장 또는 다른 원인으로 수정체가 커지는 경우

 

 

  • 아급성기(亞急性期)
  • 급성기(急性期)

 

 

급성 발작이 일어나기 전으로 일반적으로 자각증상 없이 시신경이 마름니다.
일부에서 가끔 저녁에 불빛 주위에 무지개 색의 달무리가 나타나기도 하나 이 현상은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 그러나 시신경의 손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통이 심하고 눈이 빠지게 아픕니다.
속이 메시껍고 토하기도 합니다.
개방각 녹내장에서는 이런 증상이 없습니다.
때문에 내과 또는 신경외과를 찾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48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영구적 실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원칙은 수술입니다.
수술 전에 약물로 안압을 낮춰야 합니다.

안압이 조절되면 레이저광선 치료(레이저 홍채 절개술(虹彩 切開術))을 실시합니다.
반대편 눈도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예방 목적으로 레이저광선
치료를 실시합니다.

레이저광선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수술
(주변 홍채 절제술(周邊 虹彩 切除術))을 실시합니다.

상기 방법으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여과수술을 실시 합니다.

수정체의 변화로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한 경우 수정체 적출술(백내장 수술)을 시행 합니다.

 

 

초기에는 1주일 간격으로
눈이 안정되면 1개월 간격으로 실시합니다.
이후 6~12개월 간격으로 관찰하면 됩니다.

- 안압 조절이 불충분하고 시야 변화가 진행하는 경우 약물 치료를 계속하고 필요하면 여과수술을 반복하여 시행합니다.

'pharm > 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0) 2008.07.14
알레르기성 결막염  (0) 2008.06.23
안구건조증  (0) 2008.06.08
치매약물  (0) 2008.05.01
치매(분ㄷㅇ서울대)  (0) 200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