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29. 23:07ㆍ사소한 이야기들/wine & 음식
<1> " 신의 물방울"
Why enchan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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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하여..
주인공이 일본 최고 와인 평론가가 되는 과정을 그린
단순한 스토리지만 수많은 와인 동호회의 지침서가 됐고
와인업계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백화점 와인 코너마다 이 책에 등장한 ‘몽페라’, ‘루이 자도 샤블리’,
‘샤토 팔메’, ‘크로 파랑투’ 등은 없어서 못 팔 지경.
회사원 한영희(35) 씨는 “모임에서 와인 지식을 자랑하게 되고 그러면
어색했던 자리가 풀어지거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와인을 소재로 한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원제 神の滴)’은
작년 11월 한국 상륙과 함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특히 이 작품은 풍부한 와인 상식이 담겨 있기에 일종의 와인 참고서로 여겨지면서
일회용 만화책이 아니라 소장용 도서로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대만, 홍콩 등에서도 잇따라 출간되고 있는 ‘신의 물방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의 최고 와인 평론가인 칸자키는 친아들인 시즈쿠와 양아들인 토미네 잇세에게 자신이
최고의 와인으로 생각하는 ‘신의 물방울’과 그 뒤를 잇는 품질의 와인 12가지,
일명 ‘12사도’를 밝혀내는 사람에게 자신의 재산과 소장 와인을
모두 주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친아들 시즈쿠는 아버지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와인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어릴 적부터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로부터 훈련된 엄청난 미각의 소유자다.
그와 경쟁하는 양아들 토미네 잇세는 일본의 유명한 와인 평론가이다. 유산을 놓고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게임이 펼쳐지고, 작가의 해박한 와인 지식이 미사여구로 전해진다.
독자들은 ‘샤토 무통 로쉴드’ ‘샤토 몽 페라’ ‘ 부르고뉴 루쥬’ ‘리쉬부르’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와인을 마시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는 이들은 대부분 가상인물이지만 칸자키의 양아들로 나오는
토미네 잇세는 한국 배우 배용준을 모델로 그려졌다.
이는 저자 타다시 아기가 윤석호 PD의 작품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겨울연가’를 감명깊게 봤기 때문이다.
또 이탈리아 와인을 좋아하는 인물로 등장하는 혼마 쵸스케는 실제로
도쿄백화점 와인숍에서 매니저로 근무중인 아투시 혼마를 모델로 했다.
그의 별명이 바로 쵸스케이고, 저자 타다시 아기와 와인을 함께 즐기는 친구이기도 하다.
des goutte d'eau de Dieu
『사이코 닥터 카이 쿄오스케』의 명콤비,
'아기 타다시'와 '오키모토 슈'가 그려내는 본격 와인만화!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의 물방울이라 일컬어지는 와인,
신비한 술.
피숑 라랑드 2000년을 마셨다.
훌륭한 골격이 느껴졌지만 아직 젊어서 떫고 단단해 먹을 만한 게 못됐다.
하지만 5시간 방치하자 타닌의 날카로운 모서리가 동그래지고,
속에 잠들어 있던 검은 과실이 달콤하게 녹아 나오기 시작하며,
바닐라와 카시스의 향이 감도는 꿈 같은 맛으로 바뀌었다.
이 근사한 변모. 와인은 마물이다.
° 도쿄 출신
°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 졸업
본명은 키바야시 신으로 본디 코단샤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다년간 편집자로 일하다
와인 수집, 수채화가 취미로 만화 <신의 물방울>도 취미의 연장에서 원안을 쓰게 되었다.
이시가키 유키 <세계의 미스터리 미스터리 조사반>의 주인공인 조사반장 키바야시가
인디아나 존스의 ...성배를 찾아서...를 연상케 하는
진정한 와인 찾기...
술래 잡기 놀이 같은 남매의 감로주 보물 찾기 놀이..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
"어휴, 추워라."
"그래도 만화작가인데 와인이 있어 봐야 작업실 옆쪽에 조금이겠지" 했던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10평가량의 네 벽면이 온통 와인투성이다. 실내 온도는 16도에서 18도로 유지되게끔 24시간 에어컨을 돌린다.
월 12만 엔가량의 유지비가 든다고 한다. 마룻바닥과 화장실에도 와인이 넘쳐났다.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다.
"한 3000개 되려나요."
그것도 친남매 사이다. 필명을 하나로 할 뿐 두 사람의 공동 작업이었다. 집도 5분 거리라 1주일에 3~4일은 같이 만나 와인을 마시며 스토리를 구상한단다. |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도구일 뿐이다.
내가 와인에 홀린 것은 로마네콩티에서 만든 '에세조'를 마신 이후다.
와인 안에 작품이 있음을 느꼈다.
그 스토리를 끌어낸다면 충분히 만화가 될 수 있으리란 느낌이 들었다.
동생(44) : 예전부터 와인을 마시긴 했지만 수집가가 돼
전문적으로 공부한 것은 10년 전부터다. 서로 다른 와인 안에 있는
드라마와 메시지를 이야기로 표현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신의 물방울'을 보면 고급 와인보다
1000엔~3000엔대의 비교적 저렴한 와인이 많이 등장한다. 이유가 있나.
누나: 처음 와인을 마시는 이들이 1만 엔이 넘는 것들을 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보통 와인에 입문할 때는 저가의 것을 먼저 사 마시는데
그게 맛없으면 와인을 포기하게 된다.
와인의 세계를 넓히고자 하는 게 나의 욕망이므로
저가 와인 중에서도 훌륭한 것을 발굴해 알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걸 발견하기까지는 여러 실패가 있었다(웃음).
동생과 1000개 정도는 실패한 것 같다. 쫙 잔을 나열해 조금씩 마시고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치우고 다시 다른 종류의 와인을 마시는 작업의 반복이었다.
동생: 처음부터 100만 엔짜리 와인은 없다.
맛이 소문나고 하면서 많이 찾게 돼 그렇게 될 뿐이다.
장래에 100만 엔이 될 법한, 하지만 지금은 싼 와인들이 분명히 있다.
와인의 최초 조건은 가격이 아니라 품질이다.
-그런 점에서 어떤 와인이 '좋은 와인'이라고 생각하나.
동생: 무엇보다 맛이 있어야 한다. 또 하나는 단순해선 안 된다.
단지 맛보다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복잡한 세계가 그 안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역시 빈티지(생산 연도)가 중요하다.
즉 천(天), 지(地), 인(人)의 절묘한 조화가 필요하다.
날씨만 좋아선 안 되고 비옥한 토양,
그리고 험한 조건에서도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 내려는 인간의 노력이 가미돼야
진정한 와인이다.
예컨대 수확철에 비가 오면 포도밭에 비닐을 씌우는 미국 와인은
생산 연도가 별 의미가 없다. 그런 점에서 프랑스는 자연의 섭리 그대로 맡기는 편이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오키모토 슈)와는 어떻게 협의를 하나.
동생: 우리 남매가 원작안을 건네면서 이미지를 요구한다.
그러면 그쪽에서 가져온 것을 보고 고치는 작업을 같이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한국의 윤석호 감독 작품을 좋아해,
주인공 중 한 명인 토미네 잇세(와인 평론가)는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씨를 모델로 해 달라고 했다.
윤 감독의 '봄의 왈츠'가 일본어판으로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최지우씨와 이영애씨의 팬이기도 하다.
누나: 책에 나오는 인물 중 2명이 실존 인물이다.
간자키 시즈쿠(주인공)와 같은 직장에 있으며 이탈리아 와인에 푹 빠져 있는 혼마는
바로 이 건물(기치조지 도큐백화점) 지하에 있는 와인숍 매니저다.
또 7권에 와인스쿨의 강사로 나오는 사이토도 실존 인물이다.
주인공 간자키의 특기인 디켄팅은 세계 소믈리에 대회에서 3등을
한 인물의 기술을 보고 착안한 것이다. 현재 도쿄 롯폰기의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다.
-책을 보면 프랑스 2001년산 와인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12사도 중 제1 사도로 선정된 와인도 2001년산 샹볼 뮤지니였다.
어떤 특징 때문에 선택하게 됐나.
동생: 세계적인 와인 거장 '로버트 파커'는 2002년산 샹볼 뮤지니에 훨씬 높은 점수를 줬지만
우리는 2001년이 더 좋다고 판단했다. 아까 이야기한 '천.지.인'의 조화는 바로 2001년산을
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언젠가는 2002년보다 2001년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믿고
있다. 파커는 마시기 좋은 와인을 높게 평가하고 우아한 와인에 대해선 좀 짠 것 같다.
-지금까지 마신 와인 중 가장 인상에 남는 와인을 들라면.
동생: 이런 이야기하기가 좀 억울하기도 하고 인정하기 싫지만, 가격이 100만 엔짜리라…
(웃음). 1985년산 로마네콩티에 버금가는 것은 없다고 본다. 85년산을 마시기 전에
다른 빈티지 세 종류를 마셔본 상태였지만 85년산을 마시는 순간 모두 잊고 말았다.
딱 한 잔 마셔봤지만 조그마한 잔 안에 있는 와인의 향기가 떨어져 앉아 있어도
바로 전달돼 왔다. 입을 대는 순간 녹아웃이었다. 딱 그 한마디다.
100점 만점의 완벽한 살아 있는 와인이었다.
-한국의 독자들과 와인 애호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누나: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면서 한국인은 일본인에 비해
감성이 풍부하고 정이 깊다는 걸 느낀다.
그리고 한국 요리 중 와인에 어울리는 것이 있으면 꼭 알려 달라.
갈비나 파전 같은 게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동생: 실은 이건 처음으로 이야기하는 건데 조만간 '신의 물방울'에
'한국편'을 등장시키려 한다. 주인공이 뭔가의 이유로 인해 한국을 찾아
와인을 묘사하는 대사를 착안해 내는 내용이 될 것 같다.
한국 독자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란 측면도 있다.
한국에서 이 만화를 드라마로 하자는 이야기가
여럿 들어와 검토 중이다. 실은 누나나 나나 한번도 한국에 가보질 못했다."
<3> `신의 물방울` 에 대한 전문가 견해
인문서적처럼 무겁게 느껴지던 와인을 만화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신의 물방울'에 대해 와인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
그러면서도 만화책에 등장하는 와인만을 좇는 '신의 물방울 와인'의 잘못된 신드롬에
와인21닷컴 최성순 대표는 "한번 읽고 버리는 단순한 만화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는
와인 참고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작가의 해박한 와인 지식과
꼭 알아두어야 할 와인 상식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와인을 찾아가는 게
'신의 물방울'의 기본 컨셉트인데 국내 시장에선 만화 속 와인들의 값이 치솟고
품귀로 이어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와인 경매사 조정용씨도 "만화가 가지고 있는 극적 구성요소가
와인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점은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독자들이 만화 속에 등장하는 와인만
최고로 받아들이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앙대 산업대학원 와인 전문가 과정의 손진호 주임교수는 "
만화작가가 일본인인 만큼 그들의 입맛에 맞는 프랑스산 피노누아 와인과
이탈리아 지역 와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캘리포니아.칠레.호주 등의 와인이
거의 등장하지 않은 게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와인에 대한 표현이나 풍속이 일본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자칫 '일본처럼 와인 마시기'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들은 한결같이 "유명세만 좇지 말고 지역.품종.가격대별로 다양한 와인을 접하면서
자신의 수준과 입맛에 맞는 것을 골라 마시는 게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인
와인을 제대로 즐기는 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4> 신의 물방울`에서 배우는 와인 상식
*숨은 맛 끌어내는 한 방법
▶ 디켄팅
디캔팅(decanting): 오래 묵은 포도주의 찌꺼기를 제거하여 디캔터[卓上甁]에 옮겨 붓는 일. 촛불을 켜서 그 불빛을 병의 입에 대고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가만히 붓는다.
조금이라도 탁해지면 붓지 말고 찌꺼기가 가라앉는 것을 기다린다.
디캔터는 술을 통에서 따라 식탁에 놓는 데도 사용된다.
'디켄팅의 달인'으로 나온다. 디켄팅이란 와인을 디켄터라는 용기에 옮기는 것을 말한다. 디켄팅의 용도와 필요성에 대해선 와인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
'신의 물방울'에서 디켄팅은 주로 만든 지 2~3년 정도 된 어린 와인의 떫고 신 맛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소개된다. 디켄팅을 통해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견고함이 풀어지고 숨어있던 향과 단맛이 살아난다는 것이다.
디켄팅은 만든 지 오래된 와인의 침전물을 거르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맛이 덜한 와인의 타닌 성분을 날려보내는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이유로 디켄팅이 필요하나 디켄터가 없을 땐
마시기 2시간 전쯤 마개를 미리 열어 공기에 노출시키기도 한다.
조심할 것 하나! '배드 빈티지 와인'(포도 작황이 좋지 않았던
해의 와인)은 디켄팅을 하면 오히려 맛과 향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마시다 남았을 때 보관법
▶ 질소 주입
와인 한 병을 혼자 다 마시기는 어려운 일.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 두면 와인은 금방 산화해 버리고 만다. 적당한 방법을 쓰면 장기간은 어렵더라도 며칠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마개를 잘 막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 와인을 작은 병에 옮겨담아 산소와의 접촉면을 최소화한다. 하지만 이 역시 다음날까지는 마셔야 한다. 3일 정도 보관하려면 진공기구를 사용한다.
기구를 와인 병목에 대고 펌프질을 해 산소를 빼낸다.
산소와 함께 와인 향까지 일부 날아가버리는 단점이 있다.
가장 좋은 와인 보관법은 질소를 이용하는 것.
질소 가스를 오픈한 와인병 안에 주입해 마개를 막아 보관한다.
와인 자체의 아로마를 보존하면서 산소와의 접촉도 막을 수 있다.
진공 기구는 와인숍에서 쉽게 살 수 있지만 질소 주입기는 비싼 데다 구입도 쉽지 않다.
*음식과 환상 결합
▶ 마리아주
마리아주(Marriage). 프랑스어로 '결혼'이라는 뜻이다. 와인과 음식의 어울림을 뜻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육류에는 레드 와인, 생선에는 화이트 와인'이란 공식이 통용되고 있지만 이는 너무 거친 방식이다.
와인과 식사의 매치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돋보이게 하는' 것.
기름기가 많은 요리엔 개운한 느낌이 강한 와인을 내놓는 식이다. 생선 버터구이에 알싸한 신맛 백포도주를 내놓는 것이 대표적이다.
두 번째는 '조화롭게 하는' 방법. 소스와 와인의 맛을 맞추는 식이다.
가령 토마토 소스에는 신맛이 강한 적포도주를 매치시키는 것이 무난하다.
대체적으로는 '맛이 강하고 진한 요리에는 중후한 와인, 맛이 가볍고 담백한 요리에는
상쾌하고 섬세한 와인'이라는 기본을 지키면 큰 실수는 피할 수 있다
<5> 그밖에 와인 팁 몇 가지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과 보르도 지방의 와인의 비교>
# 부르고뉴
-여성적인 곡선의 통통한 병
-디켄터에 따라마시는 게 바람직함.
-색이 연하고 투명한 핑크빛이 감도는 빨강색/상큼한 신맛이 있고 은은하게 달다
-원료 포도는 카베르네 쇼비뇽,메를로를 중심으로 블렌딩
#보르도
-어깨가 딱 벌어져 남성적이고 날씬한 병
-디캔터 필요 없음
-감칠맛 있는 농후한 맛
-원료 포도는 피노 누아
; @테루와르(terroir):땅이라는 뜻으로
기후,날씨,토질,재배방법 등 포도의 생육에 관련된 것의 통칭
보르도 지역... 와인의 꿈이라는 5대와인
ㅋㅋㅋ 신의 물방울에서 자주 들먹거리는 5대와인.....
프리미어 그랑크뤼라는 5대와인의 사진이 있길래 퍼와봤습니다..
거복이는 비싸서 이런거 절대로 못먹습니다. 그야말로 꿈의 와인이지요 ㅋㅋㅋ
그런데.. 프리미어 그랑크뤼가 머야??
할분들이 있을거 같아서 프리미어 그랑크뤼의 5대와인이 먼지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1. 보르도 와인의 등급 역사
보르도 와인에는 아예 등급이 매겨져있습니다.
1855년 보르도에서는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와인의 가격을 매길 기준을 삼기 위해
포도밭과 토양에 대한 방대한 조사작업을 벌였고,
그 결과에 따라 이 지역의 가장 우수한 61개 샤토들을
‘그랑 크루’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답니다.
1등급 5개, 2등급 14개, 3등급 14개, 4등급 10개, 5등급 18개로 정리했다네요..
** 이때 그랑 크루 등급 분류에서 제외된 샤토들은 후에 크뤼 브루조아(Cru Bourgeois)라는
등급으로 444개가 수용되었답니다. 그러나 이런 등급 체계에 속하길 거부하는
우수한 샤토들이 보르도에는 아직도 많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때 매겨진 등급이 지금까지 와인의 품질과 명성,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지난 150년간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50여년간의 투쟁끝에
1973년 샤토 무통 로쉴드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승격된 것뿐이라고하니..
얼마나 고집스러운 등급매기기인지 아시겠지요!!
그래서, 신의 물방울에서 시도한 5대샤토의 범작과 4등급, 부르주아급와인의 비교가
더 놀라운 것이라고 할수 있답니다. 아무리 못나도 범새끼...
라는 속담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니까요!
2. 보르도 와인의 1등급 5대와인
누구도 범접할수 없다는 보르도 등급체계에서 꼭대기 5개를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어 그랑크루(Premier Cru) 와인은...
▲샤토 라피트 로칠드(Lafite Rothschild)
▲샤토 마고(Chateau Margaux)
▲샤토 무통 로칠드(Mouton Rothschild)
▲샤토 오브리옹(Haut Brion)
▲샤토 라투르(Latour) 라고 한답니다.
이 이름들은 와인 꽤나 마신다는 사람들이 자주 들먹이는 단어이므로
외워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가격대가 한다 하기때문에
마실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다는게 단점이겠지요!!
참고로... 위의 그랑 크루 1등급 와인 외에도 보르도에는
그 이상으로 유명한 와인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새로 등급을 매긴다면 1등급이 될거라는
샤토 페트뤼스(Ch. Petrus), 샤토 르 팽(Ch. Le Pin),
샤토 슈발 블랑(Ch. Cheval Blanc)이 바로 그것이라고 하네요..
거복이에게는 너무 어려운 이름들이지만...
그리고.. 거복이는 지역명으로 3~5만원대 와인이면
행복하기때문에 걍 쳐다만 보고있습니다.
요새 거복이가 젤 좋아라.. 하는 와인은 피노누아이지만...
마시고나면 계속 입맛을 다시게 되는 와인은... 뽀이약입니다.
걍 마시기에는 뽀므롤도 좋습니다만... 뽀이약의 강렬함은 정말..으..
그래서 뽀이약의 와인이 1등급에 3개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함 드셔보세요!!!
글라스 선택하는 포인트
화이트와인은 식탁에 놓여진 두개의 잔중에서 더 작은 잔입니다.
가늘면.. 리슬링,샤도네이같은 담백한와인 계통이,
동그스름하면.. 부르고뉴와인같은게 더 잘어울린다고 하네요.
1.1 아이스와인잔 (엔비노에서 퍼왔습니다)
아이스와인은 주로 디저트로 먹습니다.(굉장히 달아요)
잔도 아주 작습니다. 크게나왔지만.. 실제로는 화이트와인잔 절반정도??
저처럼 19인치 모니터를 쓰시는 분이라면... 사진크기가 거의 실제크기라고 보심 됩니다.
암튼 단! 와인(샤토디켐같은)은 전용잔이 따로 있다는 것만 아세요!!
2. 레드와인잔
** 레드와인도 부르고뉴와인과 보르도와인의 잔이 다릅니다
부르고뉴와인이 더 동그랗고.. 큰잔을 씁니다. 향을 더 잘 가두기위해서라나요..
전용잔이 없으시다면 꼬낙쟌을 사용하면서 잔대를 잡고 드시는게
걍 와인잔을 쓰는거보다 향을 즐기기엔 더 적합할거 같습니다
3. 일반적인 레드와인잔과 화이트와인잔
4. 부르고뉴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비교
이렇게 보면 아시겠지만.. 레드가 좀더 둥글고.. 큽니다
레드와인잔이 좀 많이 둥글다.. 그러면 아! 오늘레드와인은 부르고뉴와인인가보죠?
함 물어보시면... 보는 눈이 달라질 확률이 높습니다.
4.1 참고로 부르고뉴중 젤 좋아하는 피노누아의 전용잔
(역시 엔비노에서 퍼왔습니다)
4.2 일반적인 부르고뉴와인잔
5.샴페인잔
(샴페인잔은 길이가 긴잔이 주류를 이룹니다)

6. 꼬냑잔
꼬냑잔은 손으로 감싸쥐시면 됩니다.

꼬냑은 향을 음미하는 술이기때문에 체온으로 술이 데워지만
향이 더 잘피어나기때문에.. 잔대가 낮습니다.
잔대를 손가락사이에 끼워서... 꼭! 감싸쥐시면 됩니다.
7. 야외용 와인잔(위글, 2개 2,400원)


토파즈 - 호박색 - 다갈색으로 변해간다.
부르고뉴 와인
마코네 보졸레의 6지구로 구성된다.
생테밀리옹 등의 와인 산지가 유명하다.
포도로 만드는, 맛이 단 와인을 말한다.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미묘하다고 한다.
바이오 와인
기본적으로는 유기재배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법을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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