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가 보고 싶다

2007. 9. 1. 21:36사소한 이야기들/영화

   영화 "러브레터"의 명장면이다.

  

   아직도 날 기억하나요?..

   나..죽지않고 살아는 있는데..

   아직도 당신이 보고 싶어요..

 

   영화속 이장면은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로

   인상적이었고..감동적이었다

   히로코는 산에서..이츠키는 병원에서..

   두사람은..동시에 죽은 이크키에서

   오겡끼데스까 (잘 지내나요?)

   와따시와 겡끼데쓰 (나는 잘 지내요..)

 

   히로코가 연인인 이츠키를 마음으로 부터 떠나 보내고..동시에

   그 옛날 기억속에 묻혀 있던 이츠키를 보내는 이츠키..

 

  

  그리고..마지막의 이 장면에서

  러브레터는..이츠키와 이츠키의 러브레터임을

  알았다..

  처음 영화를 보았을 때

  영화 초반을 살짝 놓치고 영활를 보았기에

  중반까지도 히로코와 이츠키가 왜 같은 인물인지를 몰라

  영화 내내..어리둥절 했던 나기에..

  마지막의 이 장면은..두번째 영화를 볼 때..비로서 이해를 했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후지이 이츠키'
女學生 : 뒤를 보세요
.
.
.
'아무래도 가슴이 아파서 이 편지는 부치치 못 할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본 "다만.널 사랑했어"가 잔잔한 시냇물이라면

  "러브레터"는 훨씬 더 복잡하고 인상적이다~

  평상시엔..부족한 듯 흘러가다가..

  어느 순간에..봇물터지듯..내려오는..계곡물같다

 

  누구나..가슴속에 한명쯤은

  마음에서 떠나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언젠가..세월이 흐르면

  영화속 저곳에 가서...

  영화속의 여주인공처럼..

  나도..외치고 싶다.

 

  오겡끼데스까 (잘 지내나요?)

  와따시와 겡끼데쓰 (나는 잘 지내요..) 

 

 ps: "후지이 이츠키 스트레이트 플러쉬" ..........진짜 깜직한 발상이었다

 

  

 

   - 사진의 출처는 사진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