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와인 -쉬라즈와인(레드)

2007. 9. 30. 22:24사소한 이야기들/wine & 음식

두번째와인은  시라(쉬라즈) 와인(포도품종 이름)이다

같은 품종(프란스는 시라..호주는 쉬라즈)이라도 지역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두번째 와인은 나에게 좌절감을 주었지만..유익한 공부는 되었다.

(맛이 없어서 따라 준 와인도 다~ 못먹었다 )

시라의 특징이 담배향..커피향..후추향.야생동물향등이 난다고 하는데..하나도 모르겠더라(ㅠ.ㅠ)

하지만..색상도 다르고..느낌도 다르고..맛도 다르다는 것은 알겠더라 (다행이도..)

빈티지는 2004년과 2003년..(와인의 세상에서는 년도를 빈티지라 칭한다..이 말도 숙지하도록)

그다지 떨지도 않았고..도리어 신맛이 느껴졌다.두 와인중 2004년 호주산 Pirramimma  가 좋았다

(수강생 전부 다~ 같은 마음이었음..신기했음)

프랑스 론지역에서 생산되는 "꼬뜨 뒤 론 빌라쥐"도 좋은 와인이라고 했는데..이 날 와인은 아니었다

 

아래자료는 나의 느낌이 아니라 전문가의 느낌이므로 다음에..이 와인을 먹을 때..평을 참조하도록..

 

 

시라(혹은 쉬라즈) 블렌드 : 풀 바디의 과일의 감이 꽉 찬 시라.

다른 와인과는  구별되는 스파이스와 육질의 느낌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좋은 시라라면 꽤 오랫동안

숙성이 가능합니다. 시라를 베이스로 한 레드 와인은 보통 입맛에 쉽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깊은 과일

향이 태닌과 잘 조화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연유로 인해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라는 '고향'이라

고 할 수 있는 프랑스 론 지방을 떠나 세계를 돌고 돌아 남반구의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종이 되었

습니다.

남반구에서는 이름이 바뀌어 '쉬라즈'라고 불리우게 됐지만, 그 성격도 조금 바뀌었죠.

농염하고, 풀바디를 갖춘, 풍부한 과일의 맛을 냅니다. 이에 비하면 프랑스산은 좀 더 그 맛에 포커스가

있다는 느낌을 주고, 후추향과 스파이스, 그리고 육질의 느낌이 더 나지요. 

시라에 맞는 음식이라면, 구운 양이나 구운 조류, 바비큐 갈비 등을 꼽습니다. 단단하고 풍부하며 스파

이스와 후추의 느낌이 조금 나는 시라의 맛이 음식의 맛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거지요

 

Pirramimma / Shiraz McLaren Vale 2004 (호주) : 풍부하고도 여러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입

안에 꽉 차는 화려한 블랙베리, 블루베리, 체리, 페퍼민트의 향과 맛이 화려하다. 지금부터 2015년 까지

가 시음 적기

 

꼬뜨 뒤 론 빌라쥐(Cote du Rhone Villages) 2003 프랑스: AOC
17개 마을(Villages)에 한정되어 생산되는 와인으로서 레드와인이 8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분홍, 화

이트와인이다. 이 와인은 "꼬뜨 뒤 론 빌라쥐"라고 명명되거나 "꼬뜨 뒤 론"이라는 명칭 뒤에 마을 이름

이 첨가되기도 한다. AOC "꼬뜨 뒤 론"과 같은 포도품종이 쓰이지만 훨씬 엄격한 생산 조건이 요구되기

에 생산량도 적고 주정도도 훨씬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