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와인 레스토랑- 페트뤼스

2008. 3. 26. 13:02사소한 이야기들/wine & 음식

 

샤토 페트뤼스와 샤또무통로칠드 ..
페트뤼스 사장님이 만져보게 해서 만져보고 사진도 찍었지만.

진짜 그림의 떡이더군요.

 

 
 
2001년 여름, 영국의 금융인들 몇몇이 샤토 페트뤼스를 탐하다가 여론의 질타를 맞고 업을 그만두는 일이 생겼다. 대형 금융거래를 성사시킨 팀원들이  자축하는 의미에서 전설의 빈티지 몇병을 마신 가격이 4만 4000천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8000천만원이 호가하는 돈은 마시는데 소비했다고..그 정도로 비싸기도하고 매력적인 와인이다.
라벨(에티켓)의 최 상단에 피터, 즉 베드로가 열쇠를 쥐고 있는 그림이다. 이 열쇠가 천국의열쇠지만, 이 라벨에서는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상징성이다


 

 

 


1993년 샤또무통로칠드..프랑스 보르도 특급와인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병표지에 그리는것으로 또한 유명하지요

1993년 ,,어린소년의 그림이 그리 선정적이지 않은데..어찌 되었든..미국에 수출할때에는 이 그림없이 수출했다는 아주~~유명한 이야기가 있지요

 

울산 삼산동 소담정 뒷쪽..페트뤼스

 

 

 

음식도 ..참 맛있습니다

 

                         

 오늘 마신 와인은 ?...

몬테스알파..카베르네소비뇽

누구나 다 좋아하는 칠레와인

 

샤도 쟈크블랑..

쌩떼밀리앙 그랑크뤼..

Merlot을 주 품종으로 부드러운 맛

 

샤또 몽페라..

세번째 접하는 몽페라..

여전히 퀸은 없지만..맛있는 와인이다

 

 

 

 

 


 

 

 


 

 


 

 


 

 

 

****  서울 경제신문에 실린 울산 와인레스토랑 페트뤼스 ***

 

 

[BIZ플러스 영남] "매혹적인 남아공 와인 즐겨보세요"

와인&토크 (1) 페트뤼스
3만원부터 190만원짜리까지
160여종 다양하게 갖춰
전문매니저가 초보자에 안내
매달 2회 시음회는 예약해야



 

 

‘분위기의 술’ 와인을 앤틱(Antic)한 인테리어 함께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일명 ‘와인 바(Bar)’ 및 ‘와인 전문 숍’이 주목을 끌고 있다. 아직 지방에서는 ‘와인 바’ 등으로 명명된 업소나 전문점이 많지 않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와인 마니어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서울경제는 와인 마니어는 물론 일반인들도 찾아 볼만한 ‘와인 바’ ‘와인 전문 숍’을 선정, 시리즈로 소개한다.

“와인은 대화의 술입니다. 마니아들은 물론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늘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편한 사랑방이 됐으면 합니다.”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자리한 와인바 ‘페트뤼스’. 기자가 이곳을 찾았을 때 처음 와 닿은 느낌은 ‘햇볕 잘 드는 집의 2층 거실’과도 같았다. 가슴 적시는 재즈 선율이 은은하게 흐르고 앤틱풍 테이블과 갖가지 소품들이 아늑함을 더해줬다. 분위기 탓인지 ‘페트뤼스’ 김경숙(36) 사장과 장시간 ‘와인철학’에 대해 대화를 나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정담으로 이어졌다.

이곳은 김 사장이 4년 동안 경영하던 레스토랑을 정리하고 지난해 12월 문을 연 와인전문 바(BAR). 커피가 있긴 하지만 와인 외에 다른 주류는 없다. 위스키나 브랜디 등을 접목해 판매하는 타 업소와는 차별화한 곳이다. ‘술집’과 같은 밤문화로서의 와인문화를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경영수익을 생각 안 할 수는 없지만 밝고 탁 트인 곳에서 옆 테이블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와인문화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의 말처럼 이곳은 30여 평의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앞쪽은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창으로 돼있고 천정도 유리로 만들어져 환하고 따사로웠다. 원목 소재 테이블들은 모르는 옆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와인을 권해도 좋을 만큼의 간격으로 배치돼 있었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와인리스트는 모두 160여종. 최소 3만원 하는 ‘샤또 뻬이 라뚜르’에서부터 190만원까지 하는 ‘샤또 페트뤼스’, 현 시가로 받는 ‘샤또 무똥 로췰드’까지 다양하다.

다른 와인바에 비해 이태리 와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이 많이 비치돼 있는 것도 색다른 점이다. ‘샤또 페트뤼스’ 맛에 매혹돼 가게 이름을 그렇게 정하긴 했지만 김 사장은 개인적으로 이태리 와인을 좋아한다고 했다. 특히 남아공 와인은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아 많이 추천한다고 귀띔했다.

전문 매니저와 와인 어드바이저를 직원으로 채용, 초보자들도 맘 놓고 와인을 마시고 배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와인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요리는 김 씨가 직접 만든다.

매달 둘째, 넷째 화요일 저녁에는 시음회도 열린다. 3가지 종류의 와인과 함께 요리도 먹을 수 있는 시음회 참가비용은 2만원. 단, 8명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자기가 직접 와인을 가져와서 마시는 경우 받는 콜키지(CorkageㆍCork Charge)도 병당 1만원으로 저렴한 편. 이 비용이면 와인잔과 구운 바게트, 크래커 등 제대로 된 세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와인에 취한 뒤에는 향기 좋은 커피도 마실 수 있다. 직접 로스팅(원두볶기) 하는 것으로 유명한 커피숍 ‘빈스톡’에서 페트뤼스 커피메이커에 맞도록 볶은 원두를 구입해서 쓴다.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와인빙수’는 김 사장이 특유의 비법으로 만들어낸 이곳만의 전매특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