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12. 23:26ㆍ사소한 이야기들/wine & 음식
이 나이가 되서야 처음으로 터키음식을 먹으러 갔다
음식점 입구..케밥이스탄(델모니코스 건물 2층)
사진을 찍으면서..저기에 사랑하는 연인이 앉아 있으면 더 이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앞엔 뽀글뽀글 올라오는 기포가 담긴 샴폐인 잔이 있으면 금상첨화..^^.
이곳은 주방인데..터키 아저씨 두분이 일하신다
주인장도 한국말을 잘하는 터키 분이고..홀 서빙하는 아가씨만 한국인처럼 보이더라
이제 음식을 먹어 볼까^^
이 음식의 이름은 팔라필(falafil)
여러종류의 야채와 이집트 콩을 갈아 만든 지중해식 에피타이저..
돌오븐에서 구어 낸 고소하고 담백한 터키빵
우리나라 백김치와 비슷한 느낌의...??이다 이름은 모르겠다
라바시..케밥을 싸서 먹는 부드럽고 얇은 전병같은 빵
그릴치킨...독특한 터키 허브에 24시간 재운 후 숯불에 구운 닭 가슴살 요리
모듬 스페샬 요리
피르졸라 : 숯불에 구운 최상급의 양갈비
레몬허브드레싱샐러드
큘바스트: 최고급 양고기 부위를 터키 특유의 소스에 재워 숯불에 구워낸 요리(고유의 양고기 맛과 향이 남)
쉬쉬케밥 : 양고기, 닭고기를 터키 향신료에 24시간 숙성시킨 후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워낸 요리
버터향이 듬뿍 묻어 있는 ~~밥..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함께 마신 와인들~~
보르고뉴 와인인 Chablis Premier Cru Vaillon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바이용)는
샤도네이 100% 인 화이트와인으로 향긋하고..신선했다
Chateau D'Aydie 의 세컨와인인 오디대디
보르도..보르고뉴도 아닌..마디랑와인이다.
처음 먹은 양고기가 이 녀석때문에 한결 쉽게 먹을 수 있었다.
( 나에게 ..양고기는 좀..버겁더라)
그리고 이 날 구입 한 샴페인.....Moet&Chandon Brut Imperial (모엣샹동 브루트 임페리얼)
그 유명한 돔페리뇽을 생산하는 모엣샹동의 또 다른 샴페인이다.
돔페리뇽처럼 최상급 샴페인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샴페인이다
아래 사진은 퍼온 사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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